결과보다는과정이중요해1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, 몹쓸 완벽주의 완벽주의자들은 알 것이다. 인생이 얼마나 긴장과 조바심으로 가득 차 있는지. 다시 영어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면서, 나름 노력한 끝에 어느 정도 잠재워졌다고 생각했던 완벽주의가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다. 일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은 나의 잠과 건강. 할 일이 많으니 잠을 줄이고 건강하게 차려 먹을 시간도 없으니 그냥 패스트푸드로 대충 때우자 하게 된다. 물론 이 짓(?)도 여러 번 반복하니 내가 또 이러고 있구나 하는 자각이 빨라져서 다행히도 이번에는 좀 더 빨리 대처할 수 있었다.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사 최선을 다해야 하고, 열심히 해야 하고, 매일의 수업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생각(을 넘어선 강박)은 여전하다. 내가 아직 부족한 이유, 더 열.. 2020. 6. 22. 이전 1 다음